대구문화예술회관은 9월 5일(화) 오후 2시에 ‘양준모의 두시 데이트’, 두 번째 시간으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양준모의 두시 데이트’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양준모가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오페라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8월 8일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선보였으며, 오는 9월 5일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10월 3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등 올해 3편의 희극 오페라를 리링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금번에 선보이는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3대 희극 오페라 중 대표작으로 전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19세기 이탈리아 바스크 지방 시골의 젊은 농부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사랑스러운 아가씨 아디나 역에 소프라노 오신영,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순박한 시골 청년 네모리노 역에 테너 이상규, 아디나에게 반해 청혼하는 허풍쟁이 하사관 벨코레 역에 바리톤 안갑성,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 전병권이 맡는다.
이들은 피아니스트 정호정 음악과 함께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의 묘약도 파나요?’, ‘남몰래 흐르는 눈물’, ‘받으세요, 당신은 이제 자유예요’ 등을 연주한다. 순수한 사랑의 애절함과 우스꽝스러운 연기, 그리고 수준 높은 연주로 이날 무대를 완성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daeguartscenter.or.kr) 또는 티켓링크(1588-7890 / 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