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 대구생활문화센터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광역시 전역에 있는 생활문화 공간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동시 운영하는 ‘우리동네 생활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우리동네 생활문화주간(이하 주간)’은 2023 생활문화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역대(2018 ~ 2023년) 선정된 생활문화공간의 자생적 운영기반 마련과 시민들의 문화생활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처음 총 13개 공간을 지원하여 행사를 운영한다.
항상 취미활동을 위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을 방문하던 시민들이 생활 반경 안에서 문화생활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각 공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본 행사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간에서는 공간별 특성에 따라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소모임부터 가죽공예, 훌라댄스, 악기 배우기, 보컬 트레이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 시민이라면 주간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진행하는 주간은 대구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생활문화포럼과 연계하여 공간의 기획자 간 대구의 지역별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의 차별점과 생활문화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대구생활문화센터는 지역 생활문화공간 확보와 비활성화 지역 및 세대의 활성화를 위해 ‘2023 생활문화육성지원사업–우리동네 생활문화Ⅰ(공간형)·Ⅱ(프로젝트형)’를 운영하고 있다. 총 15개 단체(공간형 10개, 프로젝트형 5개)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110여 회차의 프로그램을 대구시 전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 올해 ‘우리동네 생활문화주간’은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연도별 생활문화공간 데이터를 축적하여 대구형 생활문화지형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나 생활권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의 정보를 얻고 직접 방문하며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주간의 참여 공간 및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생활문화센터(www.dccc.or.kr)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