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9.28.~10.3.) 동안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 16,509명에 대해 원활한 급식 제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대구광역시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급식소 휴무로 인한 결식아동의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급식카드 또는 식품권 사전 교부, 연휴 기간 전 부식 사전 제공, 급식 제공이 가능한 주민이나 민간단체를 파악해 결식우려 아동과 사전연계 조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안내 등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6월 오픈한 대구시 취약계층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결식아동들의 비대면 급식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시스템으로 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비대면 주문 결제가 가능하며 배달팁은 대구로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한다.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9월 현재 누적 주문 건수가 35,000건이 넘어섰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제40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UN이 인정한 ‘아동친화도시 대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추석 명절에 소외되는 아동들이 없도록 급식 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