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대구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대한민국 청년 장애인 대상 대구 무장애 여행코스 기획 공모전’에서 총 3개팀의 수상작을 10월 11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청년 장애인들이 대구 주요 여행지를 실제로 둘러보고 체험한 후, 여행코스 기획안을 직접 작성해 청년 장애인 시선에서 바라본 대구 무장애 특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전국의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반드시 휠체어 이용 장애인 최소 1인을 포함한 장애인 및 비장애인 청년으로 구성된 팀(3~4인) 단위로 지원 신청을 해야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선정 방법은 참가자들이 제출한 무장애 여행코스(1박 2일) 기획안을 서면심사를 통해 1차로 5개팀을 선발하고 1박 2일 여행코스에 대한 실전여행 경비를 지원해 준 후, 실전여행을 마친 5개팀이 직접 기획했던 무장애 여행코스를 촬영해 만든 여행홍보 동영상을 토대로 2차 평가심사위원(5인)에 의해 최종적으로 3개팀을 선정했다.
최종 수상작은 총 3개팀(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1)이 선정됐으며,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금 50만 원, 우수상 수상작에는 상금 30만 원을 전달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챌린져스팀’은 대구 무장애 여행코스의 빼어난 영상미를 담아냈고,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1박 2일간 무장애 여행코스 기획안은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돼 100만 원 상금의 영광을 차지했다.
※ 오감(五感)만족 무장애 여행코스 : 방탈출체험→ 백화점 팝업스토어→ 떡볶이박물관→ 막창시식→ 디저트·카페투어→ 국립대구박물관→ 83타워
최우수상 수상작은 ‘대구르르팀’이, 우수상 수상작은 ‘달구벌클라쓰팀’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작 결과는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http://www.dcil.or.kr), 무장애로 즐기는 대구관광(http://www.wheeltour.or.kr)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상작은 앞으로 대구 무장애관광 자료집을 제작해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로 여행 관련 누리소통망과 전문채널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선애 대구광역시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 청년들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여행코스와 홍보영상물이 잘 활용돼 대구의 무장애 관광지들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