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청소년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수요자 중심의 정책 반영을 위한 ‘2023년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를 오는 26일(토)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참여하도록 2017년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대구시 각 부서와 전문가의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3월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청소년기관 동아리 등 11개 팀을 제안대회 참가팀으로 선정했으며, 각 팀은 대회에서 정책 제안 취지와 주요 내용, 기대효과에 대해 10분간 자유로운 형식으로 발표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각 제안사업에 대해 ▲공공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수혜대상 ▲충실성 ▲준비 및 전달성을 기준으로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지난 8월 8일(월)부터 18일(금)까지 사전 진행했던 온라인 투표 결과에 따라 가점을 부여해 대구광역시장상(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수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수 제안사업에 대해서는 부서 검토 후 2024년도 대구광역시 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책제안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청소년 참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참신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자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생각을 펼치고 주도적인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