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동절기 화재취약 시기에 대비해 이달 25일까지 소방대상물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소방업무 관심도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소방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 강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화재 발생 시 소방대원의 현장 도착 전 자위소방대 등의 적절한 초기 대응 여부에 따라 대형화재로 확산을 방지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서별 추천된 9개 대상 가운데 소방계획서의 적정성, 소방시설 활용 초기진압 활동, 피난훈련, 소방대 유도 및 화재 정보 인계 등 세부 평가표에 따라 평가하여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소방은 훈련을 희망하는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이 언제든지 소방훈련 전반에 대한 설계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서나 119안전센터에서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