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서민경제의 최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제수용품이나 생활용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 둔화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월 26일(금)부터 2월 8일(목)까지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0일부터 온누리상품권의 구매한도를 50만 원 상향함과 동시에 5~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전통시장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2월 3일부터 12일까지 방촌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24개소 주차허용 구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2만 원 한도)해 주는 행사도 2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12개 전통시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농‧축산물 참여시장) 월배신시장, 서남신시장, 칠성시장, 칠성상가시장, 팔달신시장, 동서시장,
신매시장, 번개시장
(수산물 참여시장) 칠성종합시장, 번개시장, 서문시장 건해산물상가, 서문시장 2지구, 팔달신시장,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 시장별 배분된 예산소진 시 행사 조기 종료
이 밖에도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온라인 주문·배송 플랫폼을 지난해부터 전통시장으로 확대 운영해 2월 현재 30개 시장, 416개 상점이 ‘대구로’ 전통시장에 입점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대구로 입점 달서시장(25개 상점, 300여 개 상품)이 온라인 주문 및 묶음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지역 전통시장 중 처음으로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로 입점시장(30개소) : 방천시장, 동서시장, 불로전통시장, 서부시장, 신평리시장, 대명/대명신시장, 봉덕/봉덕신시장, 동대구/동대구신시장, 산격종합시장, 칠곡공설시장, 서변중앙시장, 신매시장, 지산목련시장, 와룡시장, 월배/월배신시장, 달서시장, 서남/서남신시장, 성서용산시장, 대동시장, 용산종합큰시장, 두류종합/두류신시장, 대곡시장, 도원시장, 현풍백년도깨비시장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했다”며,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